[이슈+] 정전협정 70주년…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
7월 27일, 내일은 6·25 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군인 중 수만 명은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는데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국군포로 문제와 그 가족들의 염원을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손명화 국군포로가족회 대표 나와 계십니다.
어서오세요.
정전협정 70주년이지만, 국군포로 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히 진행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국군포로가족회는 어떤 단체인지 소개부터 해주시죠.
대표님 역시 국군포로의 2세로, 여러 활동들을 해오고 계신데요. 부친께서도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로 북쪽으로 올라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다 돌아오시지 못하게 됐는지, 전해 들은 내용이 있는지요?
북한에 남게된 국군포로들의 고통이 본인에게만 그치지 않고 신분이 대물림돼 그 가족들도 여러 차별 등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국군포로의 자녀로서, 대표님의 삶은 어떠셨는지요?
그러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대표님께선 탈북을 하셨습니다. 탈북을 하시게 된 계기 중에는 아버지의 특별한 유언도 영향을 미쳤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유언을 남기셨던 건가요?
부친의 경우처럼 북으로 올라간 국군포로들 대다수가 현재는 많이 돌아가셨다고 하는데요. 가족회에서 추산한 전체 국군포로는 몇 분 정도이고, 현재 북한에 남은 분들은 몇분이나 될까요?
세월 탓에 국군포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래서 가족회에선 지난 2월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고, 보내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나요?
우리 정부가 나선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거부한다면, 제대로된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것이란 생각도 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계획들을 갖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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